임신 중기에 겪는 증상, 특징, 주의할 점(태동,태아성장,임산부 영양,운동)

임신 중기에 겪는 증상, 주의할점 확인해서 건강하게 지내야 합니다

태동, 태아 성장, 임산부 영양, 운동 여부를 확인해보세요!

보통 임신 중기라하면 4개월(12~15주차)부터 7개월(24~27주) 정도를 말합니다.

임신 중기에 접어드는 시기에

경험해 보는 태동과 임산부의 건강, 영양에 대해 주의해야 할 점들을 정리해 봅니다.

임신 중기에 겪는 증상, 특징, 주의할점

임신 중기 (17주~20주)에 겪는 증상, 특징, 주의할 점

1. 태동

임신 중기에 접어드는 때부터 임신부는 태아의 움직임을 느낄 수 있게 됩니다.

정확한 시기는 개인마다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아랫배에서 움직임이 느껴지고 시간이 지나면서 태동을 느끼는 위치가 점점 올라오게 됩니다.

처음 태동은 마치 물방울이 터지는 듯한 느낌이나 

나비가 날아가는 듯한 가벼운 움직임으로 느껴집니다.

임신 중기에는 태아의 골격과 근육이 발달하고 태아의 움직임이 점점 활발해지기 때문에

엄마의 뱃속에서 돌아눕기도 하고 손가락을 입에 갖다 대고 빠는 등

활발한 행동을 합니다.

2. 태아의 상태

이제부터는 태아의 골격이 커지면서 몸과 머리의 비율이 사람처럼 구성됩니다.

심장 박동 소리가 강해지고 간뇌가 발달하면서 엄마의 감정을 느끼기 시작합니다.

태아의 구강 구조도 점점 발달하고

외부의 소리, 빛, 촉감을 통해 감각을 깨워주는 태교를 하면 좋습니다.

 

아마도 이때쯤 병원에서 기형아 검사를 하게 될 것입니다.

다운증후군 여부를 판별하기 위한 과정이며 혈액검사, 양수 검사가 있습니다.

엄마의 나이가 35세를 넘지 않으면 혈액 검사로 기형아 확인이 가능하며, 35세 이상이라면 양수 검사를 합니다.

 

태동이 느껴지는 시기

3. 음식과 영양에 신경 써야 한다.

임신 초기와는 다르게 입덧, 빈혈 증상은 많이 완화가 되어갑니다.

입덧이 편해졌다고 그동안 못 먹었던 음식을 무분별하게 먹게 되어 몸무게가 급격하게 늘어날 수 있으니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음식의 양보다는 질에 신경 써야 합니다.

태아의 두뇌 발달이 빠른 시기이므로 오메가 3을 복용하거나 일주일에 2회 이상 생선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칼슘 섭취를 위해 매일 우유를 한잔씩 먹으면 좋겠습니다. 

의사와 상담하며 필요하다면 철분제를 복용합니다.

 

4. 운동과 일상생활

가볍게 수영이나 아쿠아로빅을 권합니다.

산책하는 정도의 운동량에서 컨디션이 좋다면 조금 더 걷도록 합니다.

약간 숨이 찰 정도로 걸으면 좋으며 30~40분 이상 걷도록 합니다. 

임산부 요가도 괜찮습니다.

자전거를 권하는 분도 있지만, 태아로 인해 무게중심이 바뀌어있기 때문에 넘어지게 되면 위험할 수 있습니다.

 

엄마의 배와 가슴이 커지면서 태동을 느끼게 되는데 상체를 뒤로 젖히는 자세 때문에 요통이 생길 수 있습니다.

가벼운 운동을 통해 요통을 예방하고 바른 자세를 취함으로써 요통, 치골통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임신부가 과체중이 되어 임신성 당뇨, 임신중독증을 피해 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컨디션이 안 좋고, 피곤하거나 배가 뭉치는 느낌이 들면 바로 쉬어야 합니다. 

이제부터 슬슬 태교 여행도 가능해집니다.

 

엄마는 임신복과 편한 신발, 임부용 속옷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치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면 이 시기에 받는 것이 좋습니다. 

5. 임산부가 운동을 피해야 하는 경우?

대부분은 임신 중 가벼운 운동까지는 괜찮지만, 아래의 경우에 해당한다면 운동을 해서는 안됩니다.

- 임신중독증 : 운동을 하면 혈압이 올라가 위험해질 수 있습니다.

- 전치태반 : 출혈이 있을 수 있습니다.

- 조기 진통 : 운동은 자궁 수축을 일으키므로 안정을 취해야 합니다.

- 쌍태아 임신 : 임신 말기로 가면서 다른 사람보다 배가 많이 불러오기 때문에 예정일이 많이 남았어도 조기 진통이 올 수 있습니다.

- 자궁경관무력증 : 자궁경관이 약해져 있으므로 무리한 운동을 하면 조산의 위험이 있습니다.

- 임신 중 출혈 : 절대 안정을 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