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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연합외 예대금리차 공시, 이자 장사 베일 벗겨진다.(직접 찾아보기)

일하는 한량 2022. 8. 23. 22:27

 

23일 은행연합회는 은행권 예대금리차를 공시했습니다. 

'예대금리차'란? 대출금리 - 예금금리로 결국 은행권의 이익을 볼 수 있는 데이터입니다.

예금금리, 대출금리, 평균 대출금리에서 저축성 수신금리를 뺀 예대금리차를 공시한 건데요. 

은행권 예대금리차 공시는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 중 하나였기에 어찌 보면 당연한 수순일 수 있습니다.

이는 금리 관련 정보를 소비자에게 오픈해서 금리상승으로 인한 소비자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목적입니다.

은행권에서는 아무래도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는 자료이긴 할 것입니다.

 

포스팅 하단에서 예대금리차를 직접 찾아보는 경로를 안내합니다. 

 

 

예적금 금리는 낮추고, 대출 금리는 높여서 이윤을 남긴다는, 단편적인 이야기지만 그렇다고 피할 수도 없는 상황이 오게 된 것입니다. 대출을 받게 되는 경우 신용도, 조달비용 등 여러 가지 요건을 따져서 대출 금액 한도와 이율을 정리하는데 이번에 공개된 예대금리차에서는 단순한 계산으로 데이터를 정리해 공개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은행연합회는 원래 예대금리차를 공시해오고 있었는데, 그 간격은 3개월이었습니다. 

이 공시주기를 1개월로 줄이고, 각각의 개별 은행별로 비교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은행별 가계 예대금리차 데이터를 정리해보면 

아무래도 일반 은행보다 인터넷 은행이 높에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 은행별 가계 예대금리차 비교  

하나 1.04
KB국민 1.38
우리 1.4
NH농협 1.4
신한 1.62
카카오뱅크 2.33
케이뱅크 2.46
토스뱅크 5.6

 은행별 대출 평균 예대금리차 비교 ▼ 

하나 1.1
신한 1.14
국민 1.18

우리 1.29
농협 1.36

케이뱅크 2.45

카카오뱅크 2.33

 

가계대출 예대금리차는 가계대출금리에서 저축성수신금리를 뺀 값입니다.

대출 평균 예대금리차는 가계대출에 기업대출까지 더해 계산한 수치입니다.

이 수치가 클수록 수신금리는 낮고, 대출금리가 높다고 보면 되며, 

결국 은행의 이자 마진으로 판단할 수 있는 지표가 됩니다.

 

결국 데이터만 보면 토스뱅크가 가장 많은 이윤을 남기는 것으로 보이는데, 토스뱅크에서는 다소 억울하다는 입장을 표명하고 있습니다. 담보대출보다 고금리인 신용대출을 주로 취급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대출 금리는 은행 자체의 신용등급에 따라서 결정되기 때문에 반드시 개별 은행에 직접 문의해야 합니다.

 

 


그럼 은행연합회에서 직접 예대금리차비교 데이터를 찾아보겠습니다.

 

1.

은행연합회 홈페이지 바로 가기 

 

전국은행연합회

금융상품정보, 금리/수수료 비교공시, 금융서비스 정보, 소비자 정보, 회원사 정보 및 연합회 소개 등

www.kfb.or.kr

 

2.

상단의 [금리/수수료 비교공시] > [예대금리차비교] 클릭

은행연합회에서 예대금리차비교 보기
예대금리차비교

3.

[전체] 클릭 후 [검색]

모든 은행별 예대금리차공시 확인하기

이렇게  은행 별 예대금리차를 볼 수 있습니다.

 

소비자의 알권리와 선택할 권리를 위해 공개된 예대금리차 데이터. 공시 직전 일부 은행에서는 예/적금 금리를 서둘러 올리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대출과 예/적금 이자의 비대칭이 조금씩이나마 줄어들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