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은행연합회는 은행권 예대금리차를 공시했습니다.
'예대금리차'란? 대출금리 - 예금금리로 결국 은행권의 이익을 볼 수 있는 데이터입니다.
예금금리, 대출금리, 평균 대출금리에서 저축성 수신금리를 뺀 예대금리차를 공시한 건데요.
은행권 예대금리차 공시는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 중 하나였기에 어찌 보면 당연한 수순일 수 있습니다.
이는 금리 관련 정보를 소비자에게 오픈해서 금리상승으로 인한 소비자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목적입니다.
은행권에서는 아무래도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는 자료이긴 할 것입니다.
포스팅 하단에서 예대금리차를 직접 찾아보는 경로를 안내합니다.
예적금 금리는 낮추고, 대출 금리는 높여서 이윤을 남긴다는, 단편적인 이야기지만 그렇다고 피할 수도 없는 상황이 오게 된 것입니다. 대출을 받게 되는 경우 신용도, 조달비용 등 여러 가지 요건을 따져서 대출 금액 한도와 이율을 정리하는데 이번에 공개된 예대금리차에서는 단순한 계산으로 데이터를 정리해 공개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은행연합회는 원래 예대금리차를 공시해오고 있었는데, 그 간격은 3개월이었습니다.
이 공시주기를 1개월로 줄이고, 각각의 개별 은행별로 비교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은행별 가계 예대금리차 데이터를 정리해보면
아무래도 일반 은행보다 인터넷 은행이 높에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 은행별 가계 예대금리차 비교 ▼
하나 1.04
KB국민 1.38
우리 1.4
NH농협 1.4
신한 1.62
카카오뱅크 2.33
케이뱅크 2.46
토스뱅크 5.6
▼ 은행별 대출 평균 예대금리차 비교 ▼
하나 1.1
신한 1.14
국민 1.18
우리 1.29
농협 1.36케이뱅크 2.45
카카오뱅크 2.33
가계대출 예대금리차는 가계대출금리에서 저축성수신금리를 뺀 값입니다.
대출 평균 예대금리차는 가계대출에 기업대출까지 더해 계산한 수치입니다.
이 수치가 클수록 수신금리는 낮고, 대출금리가 높다고 보면 되며,
결국 은행의 이자 마진으로 판단할 수 있는 지표가 됩니다.
결국 데이터만 보면 토스뱅크가 가장 많은 이윤을 남기는 것으로 보이는데, 토스뱅크에서는 다소 억울하다는 입장을 표명하고 있습니다. 담보대출보다 고금리인 신용대출을 주로 취급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대출 금리는 은행 자체의 신용등급에 따라서 결정되기 때문에 반드시 개별 은행에 직접 문의해야 합니다.
그럼 은행연합회에서 직접 예대금리차비교 데이터를 찾아보겠습니다.
1.
은행연합회 홈페이지 바로 가기
2.
상단의 [금리/수수료 비교공시] > [예대금리차비교] 클릭
3.
[전체] 클릭 후 [검색]
이렇게 은행 별 예대금리차를 볼 수 있습니다.
소비자의 알권리와 선택할 권리를 위해 공개된 예대금리차 데이터. 공시 직전 일부 은행에서는 예/적금 금리를 서둘러 올리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대출과 예/적금 이자의 비대칭이 조금씩이나마 줄어들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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