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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주가전망] 현재 주가에 대한 다양한 시선 정리

일하는 한량 2022. 4. 11. 23:12

삼성전자 주가 전망

현재 주가에 대한 다양한 시선 정리

삼성전자가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꽤 양호한 성과를 발표했다. 올해 1분기 매출액이 77조 원(전년대비 +17.76%), 영업이익이 14조 1000억 원(전년대비 +50.32%)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삼성전자는 사상 최초로 1분기 매출액 70조 원을 돌파해 분기 기준 최대의 실적을 보여줬다.

하지만 현재 주가는 도대체 왜 이럴까.

여러 리포트를 보면서 정리를 해보려고 한다.

 

현재의 주가를 먼저 살펴보자.


<삼성전자>

4월11일 기준 시총 405조 3,482억
52주 최고가 : 84,700
52주 최저가 67,700
PER : 11.75배
PBR : 1.56배
배당수익률 : 2.13%

 

삼성전자 주봉

 

삼성전자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로 2020년 3월부터 급격하게 올라가기 시작했다.

이게 주봉이라 그런지 더 격하게 보이긴 한다. 십만전자 이야기가 뉴스에 나오기 시작하면서 최고점을 96,800으로 찍고 다시 내려오기 시작했다. 

그때 기관과 외인이 팔기 시작했고 개인이 죄다 사들였다. 

나는 어차피 삼성전자 주식은 없었지만, 그때가 팔아야 할 때가 아니었나 생각했다. 외인이 없으면 수급이 딸리고 결국 꼬꾸라질 수밖에 없지 않나.. 아무리 삼성전자라도 개인이 너무 붙었다고 생각했다.

개인이 많다고 주가는 올라가지 않던데..

올해 들어서 개인이 매수한 금액이 삼성전자 보통주만 8조다.

아래는 개인이 매수한 대표 종목들이다.

- 네이버 : 1조 3201억 원

- 카카오 : 1조 1846억

- 현대차 : 1조 207억 원

유가증권 시장 개인 전체 순매수 금액이 15조 2845억이니, 사실상 대표 종목을 매수한 금액이 절반에 가까운 셈이다.

 

 

아무튼 

어떤 이유로 삼성전자가 이렇게 내려만 가야 하는 것인가, 

전문가들은 어떤 시선을 가지고 있는지 정리해보려고 한다.

 

1. 금융 시장의 불확실성

연준에서 예상보다 빠른 긴축을 시사하면서 금리인상을 비롯한 금융 시장의 불확실성으로 인한 불안감이 주식시장 전체에 팽배해 있는 것은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 것이다. 4월 6일 연준이 3월 FOMC 정례회의 의사록을 공개하고 대차대조표 축소 속도를 높일 것을 시사했다. 연준은 이르면 5월 월 950억 달러(약 11조 7000억 원)의 한도 내로 자산을 매입할 전망이며, 인플레이션이 지속된다면 기준 금리도 50bp 인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무래도 기술주 중신의 성장주들이 변동성을 피하기 어려운 국면이라는 이야기다.

2. GOS

최근 갤럭시 S22의 GOS(게임 최적화 서비스) 문제로 이미지에 타격을 피할 수 없었다. 스펙은 좋게 만들어놓고 고성능 앱을 실행할 경우 발열을 피하기 위해 소비자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GOD가 동작해 자체적으로 기능을 저하시키는 일이 있었고, 이로 인해 삼성과 갤럭시라는 이름의 신뢰에 금이 갔다.

이에 따른 논란으로는, (f. 권순우 기자님)

(1) 퀄컴의 스냅드래곤 반도체를 사용한 것인데, 퀄컴 문제 아닌가?

(2) 반도체 설계는 퀄컴이 하긴 했으나, 제작은 삼성 파운드리에서 했다. 제작을 잘못할 가능성은?

(3) 퀄컴 스냅드래곤 8 플러스 모델은 TSMC에서 제작한다. (5월 예정), 이때 발열이 생기지 않는다면 삼성 파운드리의 문제로 볼 수 있다. 만일 TSMC에서 만들었는데도 발열이 생긴다면 퀄컴의 설계가 문제일 수 있다. 

여기에서 성능의 문제가 애플의 아이폰과 비교가 된다. 결과적으로 아이폰보다 성능이 떨어진다는 결론에 다다를 수 있어 삼성에게는 굉장히 안 좋은 이슈였다.

삼프로에 나온 권순우 기자님의 한마디가 굉장히 세게 다가온다.

애플이 나노 5 공정에서 3년 동안 머물렀다. 애플은 자체적으로 설계해서 한계를 극복했다. 삼성은 결국 퀄컴의 스냅드래곤을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발열이라는 한계에 부딪혔다. "반도체가 성능의 한계에 부딪혔을 때 애플은 직접 설계해서 최고의 반도체 회사가 되어버렸고, 삼성은 GOS를 깔았다." 

다소 직접적인 발언이지만, 직시해야 할 필요가 있는 한마디라고 본다.

이걸 보면서 느낀 것은 우리가 지켜봐야 하는 것은 삼성의 차기 버전 모바일 장비이고 이것이 비전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 같다는 것이다. 

 

 

3. 반도체 

삼성전자, 당분간 구간 매매 권고(하이투자증권)

21년 4분기에 증가했던 노트북, 스마트폰 출하량이 실판매 부진으로 재고가 쌓여, 올해부터는 둔화되는 모습을 피할 수 다. 그리고 3월 중순 이후 DRAM  현물 가격의 하락세가 지속 중이기에 하반시 IT, Memory 반도체 수요 개선에 대한 시장의 확신이 약화되고 있는 상황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한다. (하이투자증권)

인텔의 대규모 투자 계획도 변수로 작용한다. 미국의 반도체 전략이 아시아 축소를 준비하고 있다면, 삼성뿐만 아니라 한국 반도체 산업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삼성전자, 실적은 느낌표, 전망은 물음표(유진투자증권)

현재 삼성전자의 4 나노 공정 반도체 수율은 35% 수준으로, 수율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반면 TSMC는 70% 이상으로 매우 안정적으로 돌아가고 있는 상황이다.

TSMC는 안정적인 수율을 바탕으로 삼성전자와 격차를 벌리게 된다.

위에서 언급한 GOS 이슈와도 이어지는데, 퀄컴의 스냅드래곤 8 1세대 플러스 물량을 TSMC에 생산을 맡기게 되면서 이 물량이 TSMC로 넘어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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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반도체 나노공정 로드맵을 보면 사실 올해 2분기부터 3 나노가 나와야 한다.

5 나노에서 3 나노로 넘어가는 과정의 난이도가 굉장히 높은 것 같다. 

트랜지스터를 작게 만드는 것뿐만 아니라 반도체 설계자산(IP)이나 전자 설계 자동화(EDA)등 파운드리 생태계 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한 과정이다. 삼성전자가 이 부분에서 애를 먹고 있는 것일까.  올 하반기까지 틀을 잡지 못한다면 삼성전자의 주가 흐름도 2022년에는 고전을 면치 못할 수 있을 것 같다.

반도체 관계자의 인터뷰 중 "4 나노 수율도 안 잡히고 있는데, 트랜지스터 구조가 완전히 다른 게이트올어라운드(GAA) 방식의 3 나노 수율이 나올 리가 없다"라는 기사가 있다(하단 링크 첨부).  

삼성전자는 기존의 핀펙기술보다 난이도가 높은 GAA 공정을 TSMC보다 빠르게 도입해서 상반기 중에 3 나노 반도체를 양산할 계획이라고 한다. 로드맵대로라면 이제 2달 남았다.

후공정 단계가 3 나노까지 받쳐줘야 하는데 현실적인 벽에 부딪힌 모양이다. 

 

 

4. 러시아-우크라이나, 중국

이것은 삼성전자뿐만 아니라 증시에 전반적으로 어쩔 수 없는 안 좋은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가 장기화 되어감에 따라 시장이 전반적으로 움츠러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게다가 D램의 주요 수요처 중 하나인 중국의 주요 대도시들이 코로나로 인해 봉쇄되면서 중국 스마트폰 시장이 얼어붙었다. 작년 대비 20~30% 이상 감소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이 추세가 2분기 이상 넘어가면 결국 안 좋은 이슈만 쌓이는 셈이다. 또한 SK하이닉스도 중국 장쑤성 우시시에 가낭 큰 생산 능력이 있는 팹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처럼 급격하게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질 수 있는 우려를 신경 쓰지 않을 수 없다. 

 

5.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현재 주가에 대한 시선도 다양하다.

 

삼성전자, 당분간 구간 매매 권고(하이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에서도 삼성전자가 6만 원~8만 원대에서 박스권을 형성할 가능성이 높으니 이 구간에서 매매를 하는 것을 추천하고 있다. 아무래도 반도체 주가 전망이 어려운 이유는 미국에서 언급하는 긴축의 강도와 중국에서의 경기 부양 강도에 따라 변동성이 심화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야 한다고 하고 있다. 

삼성전자, 1분기, 디스플레이 기대 이상(IBK투자증권)

한편으로는 이미 DRAM 시장의 우려 상황은 충분히 반영된 주가라고 보고, 2분기 NAND 업황은 좋아질 것으로 기대하며 투자를 권고하는 의견도 있다. 목표가 10만 원!

 

삼성전자, 환율효과와 아쉬운 영업지표(meritz증권)

메리츠증권에서 나온 보고서에서는 3분기부터 회복이 될 수 있으리라 보고 있다. 그래서 2분기부터는 반등 추세 전환을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에서 주주환원의 강화 및 자사주 매입 재검토에 대한 좋은 소식을 기대하고 있는 것 같다. 

 

삼성전자, 실적은 느낌표, 전망은 물음표(유진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에서는 DRAM 시장 전망을 2~3분기까지는 괜찮으나, 3~4분기 이후 DRAM 시장의 불안 요소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다. 또한 삼성의 기술력과 미래에 대해 물음표가 찍히고 있다며, 목표 주가를 88,000(P/E, P/B, EV/EBITDA 조합 평균)으로 소폭 하향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주가가 올해 추정 주가 변동 범위의 하단이라는 점에서 2~3분기 중 주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BUY' 의견을 유지한다고 했다. 

 

 

6. 그렇다면 나는..

삼성전자는 대한민국을 이끌어가는 대표기업이고 글로벌 기업이다. 정말 자랑스러운 기업임에는 틀림없다. 하지만 나는 개인투자자로서 삼성전자를 바라봐야 한다. 삼성전자뿐만 아니라 세계 시장 자체가 움츠러들고 있는 시장이고, 무엇보다 외인이 기관이 팔아제끼는데 그걸 무작정 사고 싶지는 않다.

나는 무엇을 바라보고 살 것인가? 

배당투자로도 매력적인 기업이긴 하지만 배당을 목적으로 받기에는 삼성전자보다도 매력적인 종목이 많다.. 

무엇보다 나는 배당투자를 위한 포트폴리오를 짜지 않았기에 배당투자는 논외로 한다.

지난 3개월동안 투자자 누적 현황

지난 3개월간 누적 투자 현황을 보면 정말 충격적이게도 다 팔아버리고 있다. 

못 사서 안달 나는 종목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만약 내가 8만 원 이상에서 삼성전자를 보유하고 있다면 지금이 추가 매수하기에 적기라고 생각한다.

최소한 지금이 얼추 저점에 다가가고 있음에 확신이 생긴다.. 더 내려가려나? 그러면 이제 배당 투자되는 거고...

나는 외인이 들어오는 시점을 지켜보고 있다가 바로 투자할 생각이고 그 시기는 머지않았다고 생각한다. 

우선 소액으로 들어가고 천천히 비중을 올려서 2~3분기는 박스권에서 매매를 하면 좋을 것 같다. 

하지만 장기로 보지는 않는다. 또 다른 매력적인 종목을 찾아낼 때까지는 현금화하고 있는 게 맞을 것 같다.

그래서 2차 전지 종목들을 거의 다 정리했다. 잠깐 올랐을 때, 줄 때 먹고 빠져야 하는 시장인 것 같다.

이러고 나중에 더 오르면 또 후회하겠지만🤣

시장의 모든 뉴스가 좋지 않다. 진작에 현금화했었어야 하는데 너무 늦어서 스스로를 반성하고 있다.

이럴 때 사야 하는데ㅠㅠ

 

단순하게 생각해서

많은 사람이 즐거워할 때, 그때가 매도 타이밍이고,

많은 사람이 힘들어할 때, 그때가 매수 타이밍이다. 

 

문제는 나를 힘들게 하는 종목이 많다는 거지..ㅋㅋ

언제 오르냐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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