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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뚝 통나무집 식당] 충남 태안 안면도 간장게장/양념게장/게국지 원조 맛집

일하는 한량 2022. 9. 19. 22:00

충남 태안 안면도에 놀러가면 무조건 간장게장, 양념게장, 게국지 드셔보세요

우리 서해에 놀러 가면 안면도 한 번쯤 들리러 갑니다.

꽃지해수욕장, 방포해수욕장도 있고

태안에서 아예 조금만 올라가면 만리포도 있고.. 

아주 좋은 서핑 포인트란 말이죠..

 

안면도 쪽 가면 게장을 안 먹어볼 수가 없습니다.

간장게장, 양념게장.. 

아, 그리고 게국지라고 아시나요?

 

충남 태안 안면도에 위치한

간장게장 / 양념게장 / 게국지 맛집

"딴뚝 통나무집 식당"을 소개합니다.

 

웨이팅 너무나도 당연한 곳입니다.

 

게장이 먹고 싶으면 이곳으로 가야 한다.
딴뚝 통나무집 식당

간장게장, 양념게장, 게국지 맛집

 

창과 방패, 짜장과 짬뽕, 간장게장과 양념게장

간장게장 Vs. 양념게장

 

간장게장과 양념게장 둘 중에 무엇을 선택해야 할까요?

저는 아쉽게도 선택하지 못합니다.

둘 다 시킵니다.

 

이곳 딴뚝 통나무집 식당에는 세트 메뉴를 통해서 종류별로 맛볼 수가 있어서 좋습니다.

 

우선 입구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딴뚝 통나무집 식당 외관

 

태안에 1년에 한 번씩은 가는 것 같은데요

태안 갈 때마다 들르는 곳입니다. 무조건이에요. 

다른 곳 안 갑니다.

이곳 근처가 재미있는 게 비슷한 간판이 많아요 ㅎㅎ

딴뚝 통나무집 식당이 게국지 원조집이라고 합니다. 

한번 보겠습니다.

TV에도 많이 소개가 된 집이라고 합니다.

저는 사실 TV 출연은 믿지 않습니다. 정보를 믿기도 애매하고 사실 입맛이라는 게 주관적이잖아요.

그런데 이 가게를 처음 방문했던 이유는 

1981년부터 영업을 해오셨다는 것 하나입니다.

지금 40년째 영업을 하고 계신 건데.. 그만한 노하우도 있으실 것이고

그 과정에서 얼마나 많은 일을 겪으셨을까요?

 

Since 1981을 보고 갑니다.

오래된 곳은 이유가 있으니까요.

 

구석 자리로 가니 게장에 집중할 수 있겠군여!

 

방문을 해보니, 사람들이 바글바글합니다.

구석에 자리가 있어 그나마 좀 진정을 할 수 있겠네요 ㅎㅎ

정신을 차리고 메뉴를 봅니다.

 

딴뚝 통나무집 식당 메뉴(메뉴 / 가격)

딴뚝 통나무집식당 메뉴

 

저희는 보통 세트로 시켜서 먹습니다.

양 적지 않아요

그런데 게장이 조금 아쉬워서 세트에 그날 입맛에 맞는 게장을 하나 추가합니다.

 

4명이 방문해서 세트 정식으로 12만 원짜리를 시킵니다.

 

세트(정식) 12만원 - 게국지, 간장게장, 양념게장, 새우장

세트 4인 상차림

 

새우장

새우장

 

새우장은 토실토실한 게 크기가 꽤 큽니다.

간장이 잘 스며들어 있어서 맛이 딱 좋고 간이 세지 않습니다.

자칫하면 살이 흐물흐물하거나 

간장 때문에 짠맛이 강할 수 있는데

아주 먹기가 좋습니다.

 

4인 세트라 4마리 인 것 같습니다.

 

간장게장

간장게장

간장게장 정말 정말.. 정말.. 아.. 

포스팅하는데 또 먹고 싶어요.

은근히 짭조름한 것이 그렇다고 짜지도 않고 

게살은 두툼하고 식감도 좋고 

밥에 살짝 얹어서 같이 먹으니 입에서 녹아버립니다.

이를 어째요 

양념 전에 간장을 먼저 먹어야 합니다.

그래야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지요

 

간장게장 먹으면서 벌써 밥 한 그릇 먹어버렸습니다.

그냥.. 

밥이 있었는데요,

밥이 없었습니다.?

 

양념게장

양념게장

 

양념게장도 먹기에 딱 좋은 정도로 양념이 배어있습니다.

진짜 먹기 좋아요

츄릅 츄릅 살 발라먹고 껍질째로 씹어서 살이 베어나오는 맛에 또 츄릅츄릅

금방 흡입해버립니다.

좀 아쉽더라고요?

 

게국지로 넘어가야 하는데 

뭔가 국물이 들어가면 더 못 먹을 것 같아서..

간장게장을 하나 추가했습니다.

 

간장게장 살 두툼.. 한입거리

 

양념게장 먹고

간장게장을 추가해서 또 후르릅 흡입해버리니까 

밥이 절반밖에 안 남았네요.. 

게국지랑 먹어야 해서 좀 참았습니다.

 

게국지

게국지

게국지입니다.

꽃게탕이랑 별 차이는 없는 것 같은데 묵은지(김치)가 들어간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더 얼큰하고 끝 맛이 개운합니다.

저는 꽃게탕도 좋아하는데 게국지를 먹어보면 또 뭐랄까

조금 다르긴 다릅니다.

꽃게탕은 밥을 부르는 맛이라면 게국지는 국물을 더 먹게 된다랄까..

깔끔하면서도 뒷맛이 당기고 간이 세지 않아서 부담 없이 후루룩하게 됩니다.

이 근처 가면 다 게국지 팔고 있는데요,

바로 이곳이 게국지를 처음으로 상품화시키고

차별화를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인정받고

'충남지역 최초 백 년 가게'로 선정된 곳입니다.

 

 

각종 방송 출연과 유명인 싸인들..

 

들어오면서도 보니 방송에 소개된 내용을 다 보기 좋게 걸어놓으셨네요 

그리고 싸인도 엄청 많습니다.

확실히 맛집은 맛집인 것 같아요

 

안면도 태안 가면 게장 먹으러 꼭 가는데

저는 무조건 이곳 갑니다 ㅎㅎ

 

진짜 이렇게 되서 나왔네요 ㅎㅎ

 

 

 

<딴뚝 통나무집 식당 정보>

-위치 : 충남 태안군 안면읍 조운막터길 23-22  (승언리 60-42)

- 영업시간 : 평일 9:30 ~ 20:00 / 휴일 9:00 ~ 20:00

                   라스트 오더 19:00

- 전화 : 041-673-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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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뚝 통나무집 식당 포장 판매

-간장게장 : 봄 암꽃게 50,000원(500g 2마리) / 95,000원(1kg 4마리)

- 양념게장 : 60,000 원

- 새우장 : 50,000 원

- 게국지 : 50,000 (소) / 60,000 (중) / 70,000 (대)

- 꽃게탕 : 50,000 (소) / 60,000 (중) / 70,000 (대)

- 돌게(박하지) 간장게장 : 4만 원(1kg, 9~13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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